🌿 호외요 호외! 그래서 국토순례는 어떻게 되었느냐고요?

대신 더 엄청난 걸 함. 기사에도 남 😆

2020. 11. 11.

코로나도 막지 못한 샘물배움공동체의 여정

호외요, 호외.

그래서 국토순례는 어떻게 되었느냐고요?

원래 샘물의 봄과 가을은 참으로 바빴지요. 봄이면 국토순례로, 가을엔 체험학습으로, 교실 밖 배움의 현장을 부지런히 다녔었죠. 중고등학교 뿐인가요. 초등학교도 아빠랑캠프도 하고 운동회도 하고 '세상을 품은 아이들'로 국내외 선교지를 방문하기도 했었고요. 코로나로 얼어붙은 올해. 그렇다고 슬퍼하며 마냥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잖아요. 없으면 없는대로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해 보았는데... 세상에, 이게 정말, 훌륭했답니다.

#코로나도 막지 못한 샘물배움공동체의 여정을 담았어요.

화상으로 만난 미얀마, 인도 선교지의 친구들

#은혜샘물초등학교 2020 세품아(세상을 품은 아이들) 이야기

#미얀마 허재영 이미숙 선교사님, 인도 김진남 채우리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은혜샘물초등학교의 세품아(세계를 품은 아이들)는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학생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선교사적 삶을 살도록 격려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매년 여름방학에는 국내 기독교 역사 유적지를 다녀오는 국내 세품아가, 겨울방학에는 해외 선교지를 다녀오는 해외 세품아가 운영되었었죠.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 2020년 세품아는 온라인으로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화상으로 선교 현지의 친구들을 만나는 온라인 세품아로 진행되었습니다. 화상으로 대화가 될까, 대화 거리가 있을까 염려했는데, 글쎄! 대화가 되더라니까요! 선교지에 직접 가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화상으로 만나며 기도해야 할 먼 곳의 이웃을 향해 하나님의 마음을 품습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이웃을, 만들어주신 자연을.

#국토순례 대체 프로그램 #샘물, 보다

#예비중등부터 11학년까지 한 조를 이뤄, 23개조가 섬김과 나눔의 자리로

국토순례는 예비중등부터 11학년까지 선배와 후배가 하나되는 샘물 공동체의 중요한 행사예요. 국토순례를 가지 못하는 대신, 샘물의 전통을 지키면서 우리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도록 도전이 되는 프로그램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어요. 고심끝에 나온 것이 바로 생명과 환경, 그리고 섬김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샘물, 보다>. 코로나로 전세계가 신음하는 이 상황에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리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섬김과나눔, 생명과 환경을 위한 주제를 정하고 실천했어요. 선후배가 한 조원이 되어 23개 조가 사흘간 바쁘게 움직였지요. 2020년 10월 마지막주, 용인을 떠들썩(😁흠흠)하게 만들었다는 샘물, 보다. 영상에 담았어요.

#함께 하니 즐거운 섬김

학생들의 활동이 기사로도 소개가

#페이스북에서 기사로, 그리고 용인시장님의 감사 문자까지

반찬을 만들어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전달한 2조 학생들의 활동이 인천일보에 짧지만 굵게 소개되었답니다. 기사를 보니, 학생들의 방문을 받았던 김정태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님이 올린 페이스북 글을 보고 기자분이 기사를 쓰신 것 같아요. 기사가 나온 뒤, 용인시청 공보관실에서 전화가 왔지 뭐예요. 시장님이 기사를 보시고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으시다고 감사문자를 전해 오셨습니다. 샘물의 마음이 넘쳐흘러 가는 것 같아요. 인천일보 <샘물중고등학교 학생들,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반찬만들어 전달>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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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만든 우리조 <샘물,보다> 활동

#B급 정서부터 웰메이드까지, 학생들이 만든 우리조 활동 영상

<샘물, 보다> 마지막날은 23개 조가 각자 자신들의 활동을 발표했는데요. 영상으로 발표를 진행한 조들이 꽤 있었어요. 그 중, 느낌이 다른 3개 조의 영상을 소개해드려요. 죄다 학생들이 기획, 촬영, 연기, 편집한 거랍니다.

[7조] 바른 생활, 바른 분리수거

이 조는 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안내하는 영상을 만들었어요. 첫날은 공원에 가서 쓰레기를 주으며 분리수거되지 않은채 버려지는 많은 쓰레기를 보면서 아주 아주 구체적으로 분리수거법을 소개했다고 해요. 환경부에서 만드는 안내 영상을 생각하시면 오산. B급 감성 충만(중간에 저도 잘 이해가 안되는 장면이 있는데...😅), 도대체 이건 뭘까 하고 보다보면 분리수거법을 잘 알게되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영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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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 이것이 정석! 샘물보다를 찍다

아침 복상부터, 프로젝트 시작과 끝까지, 브릿지 아트 프로젝트와 연탄 나르기 등 16조의 활동을 재치있게 잘 담았어요. 음악부터 편집까지 전문가의 솜씨가 느껴져요. 그러나 웰메이드 이상의 이 영상의 가장 큰 매력은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모습. 제가 카메라를 들이댔을때의 웬지 점잖빼는 모습이 아닌, 그야말로 자연스러운 우리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친구가 찍으니 방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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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조] 회복을 위한 기도

식당 섬김과 등산로 쓰레기줍기 등의 활동을 했던 21조는 영상에 본인들의 활동이 아니라 기도문을 담았어요. 산 정산에서, 숲길에서 , 공원에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하나 기도하며 그 기도문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21조의 영상을 통해 <샘물,보다> 활동 그 자체보다, 이것을 왜 하고 있는지, 그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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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캠프: 아빠랑은 집에서, 친구들이랑은 온라인으로

#은혜샘물초등학교 2020 아빠랑 캠프 이야기

은혜샘물초등학교 4학년이 아빠랑캠프를 합니다. 매년 운동장에 텐트를 쳤지만 올해는 집에서 텐트를 치고 온라인 화상으로 함께 했어요. 이게 될까 했는데 오...몰입감 최고! 다음날은 아빠랑 손잡고 동네를 돌며 미/션/수/행. 선생님들이 매 순서마다 안내 영상 만들고, 온라인 화상으로 게임 진행하고, 미션 장소마다 임무 전달. 선생님들은 고생이셨죠? 학생들은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