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레터: 속상했던 너에게

운동회가 끝나고😟😟

2023. 5. 25.

샘물레터: 운동회가 끝나고 속상했던 너에게

2023.5. 두 번째 소식

속상했던 너에게

#운동회가 끝나고 #은혜샘물초등학교

운동회가 끝난 후, 몇 년 째 이어진 홍팀의 패배로 학생들이 속상함에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그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영상으로 담았어요.

운동회 때 학부모님들도 힘드셨죠? 학생들이 준비운동할 때 굳이 학부모님들께도 준비운동을 시키는 이유가 다 있답니다. 그 이유는👉 https://youtu.be/ilk8IH-ttU0

사진은 여러 아버님들이 곳곳을 누비며 찍어 보내주셨습니다. 감사드려요😊

샘물 스승의 날 풍경

#깜짝 이벤트

아침 등교길, 샘물의 선생님들은 참 감사했을 것 같아요. 유치원부터 중고등학교까지 샘물의 스승의 날 풍경입니다. #선물은 오직 손편지 #초등학교는 운동회 끝 깜짝 이벤트

더 많은 소식은 샘물배움공동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세요.

주형재 할아버님, 감사했습니다.

천국에서 평안하소서

샘물의 후원자 주형재 님이 지난 5월 9일 소천하셨습니다. 샘물 졸업생의 할아버님이신 주형재 님은 2018년 건립된 은혜관의 5층, 주양도서관 설립을 후원해 주신 후원자님입니다. 도서관 이름이 주형재, 양기순 님의 존함을 따 주양도서관으로 명명되었지요.

할아버님이 딱 한번 학교를 방문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몸이 불편하셔서 영상으로만 도서관 모습을 보여드려 아쉬웠는데 몸이 조금 회복되셨던 2019년 6월, 그러니까 도서관 건립 후 1년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토요일 오후, 15분의 자녀, 손주 분들과 함께 주양도서관에 오셔서 함께 감사예배를 드리고 도서관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전한 감사의 영상을 보시는데 할아버님이 정말 눈물을 많이 흘리셨던 기억이 납니다. 두 분 모두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기보다 정결하게 잘 사용되는 곳으로 기부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택시 타고 다니시라고 자녀들이 용돈을 드려도 버스, 지하철 타고 다니시며 아껴서 모은 돈이라고 하셨습니다. 주양도서관을 보니 예쁘게 만들어 주셔서 오히려 저희에게 감사하다고, 좋은 곳에 잘 기부했구나 기쁘다 하셨습니다. 부모님의 뜻을 이해하고 주양도서관 기부에 흔쾌히 동의했던 다섯 자녀들도 부모님의 꿈이 구체화된 도서관을 보며 눈물을 많이 흘리셨습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저를 포함한 교직원들도 샘물배움공동체는 이렇게 하나님이 예비하신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세워져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샘물의 귀한 동역자 주형재, 양기순 님께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